오늘 우리 교회와 우리 사역의 현장에도 마르다 유형과 마리아 유형, 마르다 영성과 마리아 영성이 공존한다. 본문은 결코 성도의 섬김과 봉사를 폄하하지도, 예배와 말씀묵상을 높이지도 않는다. 다만 마리아는
좋은 편(최선의 분깃)을 택하였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첫째, 예수님의 심방의 본질을 깨달으라. 예수님에 대해 오해하지 말라. 교회의 본질을 오해하지 말라.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다.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그 다음이 맡겨주신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다. 교회가 본질에 충실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성령이 충만하고 은혜가 넘친다. 마리아의 예배와 말씀 영성과 마르다의 사역 영성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둘째, 예수님을 섬기고 대접하려면, 순수한 동기와 정확한 목적이 변질되지 말아야 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성숙한 자세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옆을 보지 말고 위로 보라. 옆사람이나 환경을 보지 말고 비교하지 말라. 오직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라.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지 말라.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다. 세상은 퍼포먼스를 요구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순수한 동기, 정확한 목적, 성숙한 자세를 요구하신다.
셋째, 예수님을 섬기고, 예수님을 대접하려면, 먼저 예수님의 발치에서 말씀을 듣고 배워야 한다. 먼저 예배해야 한다. 예수님과의 일대일 예배, 일대일 제자훈련, 일대일 말씀훈련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그 특권을 놓치지 말라. 예배와 말씀을 방해하는 분주함, 바쁨의 불청객을 퇴치하라.
넷째, 좋은 편을 택하고 그 좋은 편을 빼앗기지 말라.(42절) 항상 질문하라. 우리는 마리아처럼 ‘최선의 분깃’을 선택하고 있는가? 좋은 편을 선택하라. 순간의 선택이 평생의 은혜, 평생의 축복을 좌우한다. 예배를 선택하라. 말씀을 선택하라.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