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신약에 나타나는 그리스도인 부부 가운데 가장 귀감이 되는 부부다. 오늘 가정주일에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첫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하고 성숙하고 헌신된 부부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 서로에 대한 신실함과 사랑이 아름다운 부부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항상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인정하고 믿음으로 순종하며, 일터에서 복음을 전하며, 사람을 세우고 섬기는 선교 동역자(행18:24~26)요 자신의 집과 재산을 교회로 드렸던(롬 16:5, 고전 16:19)충성된 부부다.
둘째, 바울의 선교동역자였다(롬 16:3). '클레스투스 선동' 사건으로 글라우디오 황제 칙령에 의해 로마에서 추방되었지만,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하심, 인도하심으로 고린도에서 바울을 만난다. 그 후 에베소에서 은장색 데메드리오 고소사건으로 아가야 총독 갈리오의 재판을 받을 때, '바울의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던' (롬 16:4) 부부였다. 고린도에서 바울을 처음 만난 이후, 바울이 개척한 고린도교회를 1년 6개월동안 함께 섬겼고, 에베소 교회를 든든하게 세워갔고, 그리고 다시 로마로 돌아가 바울의 로마선교를 준비하는 바울의 선교동역자로 동행하며 주의 길을 예비했다. 잘 모이지 않았고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바울과 함상 함께했다. 의사 누가, 믿음으로 낳은 영적 아들 디모데와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바울에 대한 사랑과 헌신의 모습이 아름다운 부부다.
셋째, 교회를 향한 섬김과 헌신이 너무나 아름다운 부부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유능한 사업가 부부였다. 그래서 상당한 재산과 집을 소유했다. 그렇지만 자랑하지 않았다. 교만하지 않았다. 그들이 머무는 곳마다 어느지역에서든지 자신의 재산과 집을 교회의 모임장소로 드렸던(롬 16:5, 고전 16:19)부부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부가 한마음이 되고 한 뜻이 되어 주의 종들과 교회를 힘껏 섬기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님의 영광(고전 10:31)을 위해 충성했던 부부다. 이런 부부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