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총회가 정한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종교개혁기념주일이다. 종교개혁의 3대 모토는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다.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아드 폰테스!’(Ad Fontes, 원천으로 돌아가라! 근본으로 돌아가라!) 개혁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첫째로, 죽음을 기억하라!(memento mori)(1절)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죽게 된다.(히9:27, 롬11:36) 죽음을 맞이하는 태도가 사람마다 다르다. 죽는 이유도 사람마다 다양하다. 죽음은 어느 날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온다.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 삶과 죽음은 모두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계14:13, 빌1:20~24)
둘째로, 오직 믿음으로 기도하라.(2~3절) 하나님 앞에 서라. 하나님 밖에 없다.(시73:25) 위기가 끝이 아니다. 위기를 만날 때, 기도를 포기하는 것이 끝이다. 진짜 위기는 기도를 포기하는 것이다. 사생결단의 기도를 하라. 기도의 배수진을 치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눈물을 보신다.(5절) 기도는 막힌 벽에도 소망의 문이 열리는 기적을 보게 한다. 기도는 운명을 바꾼다.(시46:1, 합2:4, 약5:15~16)
셋째로, 오직 은혜로 살라. 은혜를 기억하라. 은혜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은혜를 전수하라. 히스기야는 측량할 수 없는, 갚을 수 없는, 한량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다. 히스기야와 유다 예루살렘은 “연장된 생명”, “덤으로 사는 생명”을 받는다.(5,6절)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친히 이루시겠다는 징조로 아하스의 해시계 그림자를 뒤로 10도 물러가게 하시는 초자연적인 기적을 경험한다.(8절)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을 연장 받은 히스기야의 마지막이 어떠했는가? 히스기야는 은혜의 시간을 헛되이 보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다음 세대에 전수하지 못했다. 히스기야는 자기 교만, 자기 과시에 빠진다. 히스기야는 기도로 기적의 은혜를 경험했다가 기도 없이 망한 사람이다. 기도로 은혜의 정점에 있다가 기도 없이 추락한 사람이다.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다.(고전15:10)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