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에 삭개오(순결, 의로운 자, 청결한 자)라 이름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였다. 당시 세리장은 ‘허가 받은 도둑’으로 불렸고, 민족의 반역자요 죄인으로 취급받았다.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그 날, 삭개오는 예수를 만난다. 구원이 선포된다. 인생 최고의 대박을 친 날이다. 삭개오의 그 날 같은 하루를 살펴보자.
첫째로, 삭개오는 예수님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다.(3~4절) 삭개오는 예수님이 어떠한 사람인가 궁금하여 보고자 했지만, 키가 작았다. 자신의 지위와 자존심과 체면을 다 내려놓고 돌무화나무 위로 올라간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골든 타임을 잡았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갈망하고 간절히 찾는 사람을 만나 주신다.
둘째로, 삭개오는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라는 말씀에 즉시 순종했고 즐거워하며 영접했다.(5, 6절) 왜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돌무화나무에서 속히 내려오라고 하셨을까? 낮은 마음, 겸손한 마음, 내려놓음, 자기포기, 복종과 순종이 예수님의 마음이요 예수님의 길이었기 때문이다.(빌2:5~9) 가난한 마음과 청결한 마음이 천국을 소유하고 하나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마5:3,8) 모든 것을 배설물(빌3:5~9)로 여기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라(눅9:23)는 의미다.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 하겠다.”는 의미는 또 무엇인가? 내가 네 집을 심방하겠다는 의미다. 심방(心房), 마음의 방을 열라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지금도 잃어버린 자를 찾고 심방하신다.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요1:12)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고 구원을 얻는다.(9절)
셋째로, 삭개오의 그 날 같은 하루는 예수님을 만나 변화를 받아 새로운 삶을 결단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8절) 변화는 예수님과의 일대일, 인격적인 만남에서 시작된다. 예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시34:8) 메시야를 만나라.(요1:35~42) 삭개오가 살았던 그 날 같은 하루를 살라.(롬8:1~2, 롬12:1~2, 엡5:2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