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지막 말, 가상칠언은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져 준다. 갈망하며 묵상하는 사람들에게 그 뜻이 열리고 비밀이 풀린다. 거기에는 이 땅의 실존을 넘어 영원한 삶으로 가는 문이 열린다. 그래서 가상칠언은 십자가의 죽음을 앞둔 마지막 말씀이 아니라 부활의 영광을 소망하는 시작의 말씀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첫째, 예수님의 십자가가 구원하지 못할 죄인은 없다.(42,43절) 예수 십자가의 구원 능력은 사람과 상황을 초월한다. 구원받기에 가장 부적합한 강도가, 구원받기에 가장 부적합한 십자가 형틀 위에서, 구원받기에 가장 늦은 죽음의 순간에 예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았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조건을 따지지 않는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차별이 없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시간을 따지지 않는다.
둘째, 하나님 나라는 오늘 여기에 임하는 나라다.(43절)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어떤 행악자에게 구원을 선포하신 구원의 사건이 ‘오늘’ 발생했다. 구원 사건은 역사 속에서 언제나 오늘이라는 시간에 발생할 것이다. 오늘은 하나님이 구원을 베푸시는 시간이다. 거기에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다 합쳐져서 새로운 시간이 된다. 오늘은 바로 구원의 시간이며 육신이 되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시간이다. 오늘은 ‘카이로스’의 시간이다. 오늘은 선물이다. 오늘은 축복이다. 십자가 위에서 오늘은 영원한 천국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셋째, 하나님의 나라는 임마누엘의 나라다.(43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오늘 여기에 임한 임마누엘 하나님 나라를 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