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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노재한 목사
본문말씀 이사야 10:20~23
설교일자 2019년 2월 24일

3.1운동 100주년 기념 한국교회 선언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1919년 당시 국내외에 선포된 ‘독립선언서’를 되새기면서 오늘 한반도의 상황에서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교회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1. 100년 전 3월 1일에 발표된 ‘독립선언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1)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사 65:17)

3.1운동 독립선언서는 제1차 세계대전이 가져온 “세계 개조”, 곧 변화에 대한 희망을 선언했다. 전쟁 마지막 시기에 유럽의 러시아와 독일에서 일어난 혁명이 제국주의 옛 질서를 무너뜨리며 새로운 국제 질서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를 통찰한 3.1운동 참여자들은 “위력의 시대가 지나가고 도의의 시대가 왔다”는 ‘기운’을 파악했다. 제국주의 약육강식의 시대가 종식되고, 이와 더불어 강대국에게 식민 지배를 받던 약소민족이 독립되는 변화를 희망했다.

2)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미 6:8)

3.1운동 독립선언서는 세계 개조를 통한 국제 사회의 변화에 동승하기 위한 한국 민족의 자결을 선언했다. 일제의 식민 지배 아래에서 억압받고 고통당하는 우리 민족의 해방을 뜻했다. 민족자결은 전 세계 모든 민족에게 주어진 보편 원리인 동시에 고유한 권리임이 확인되었다. 이에, 한국 민족의 자결은 정의와 인도(人道)에 입각해 있으므로 한국 민족의 독립은 천부의 권리라고 주장했다.

3)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사 65:25)

민족자결은 일제의 무장평화론과 충돌되었다. 식민지 한국은 정의와 인도의 민족자결을 선언했고, 제국주의 일본은 약육강식 힘의 논리로 대처했다. 3.1운동 독립선언서는 한국 민족의 자결이 동양 평화와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독립선언서의 동양평화는 한국, 중국, 일본의 개체존중과 상호평등을 통한 공존관계를 뜻하고, 또 3개국의 세력균형과 상호연대를 통해 유지되는 평화를 뜻했다. 이 평화는 3개국의 자주독립이 전제되어 있다. 일본제국의 무장평화론은 군사력으로 유지되는 힘의 논리에 의지하여 패권주의 세력팽창을 추구했다. 또 무장평화는 약자를 물리적 힘으로 누르고 식민지 국민을 무력으로 통제하고 억압하는 평화였다. 제국주의 식민 지배를 평화라고 속이는 위장된 평화였다.

2. 우리는 100년 전 3월 1일을 기하여 일본 제국주의 식민 지배로부터 해방되는 민족을 위하여 소리 높여 외친 “대한 독립 만세”를 가슴에 새기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우리는 전 세계 강대국과 약소국이 더불어 사는 평화의 세상을 소망한다. 양육강식이 지배하는 “위력의 시대가 지나가고” 정의와 인도가 지배하는 “도의의 시대”가 오도록 힘쓸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정의에 기반 한 평화로 세상에 임한다. 우리를 부르시고 의롭게 하신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불의하고 부패한 세상을 개혁하는 소금과 빛의 역할(마 5:13-16)을 하게하심으로 하나님의 정의(암 5:24)를 실현케 하신다.

2) 우리는 세계 모든 인류가 ‘자유’를 누리며 ‘평등’한 관계에서 화평하게 사는 세상을 위해 달음질 할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복음 안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정착을 위해 기도하며 노력할 것이다.

3)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우리는 평화를 훼방하는 자기중심적 존재방식과 탐욕적 생활방식을 회개한다. 인간이 개발한 과학기술이 빈번하게 피조세계를 정복하는 도구로 사용되었고, 과학기술의 문명이 앞선 대다수 제국주의 강대국이 약소국을 식민 지배했음을 깊이 성찰한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는 모든 생명체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 하나님의 자녀는 생명을 경시하는 반생명적 문화에 맞서서 피조물을 돌보고 다스리는 청지기로 부름 받았기에(창 1:28),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충만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달려갈 것이다.

 

2018년 9월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3회 총회 총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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