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당대 가장 탁월한 종교 지도자이며 율법학자인 바리새인과 가장 비천한 죄인 세리의 기도를 통해서 귀한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의 기도하는 태도와 기도의 내용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는 우리의 신앙을 다시 살펴보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첫째. 교만한 바리새인의 기도
바리새인의 기도에는 하나님께서 중심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가만히 기도만 듣고 있어야 하는 분으로 묘사됩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에는 이웃을 위한 간구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교만한 바리새인의 기도를 주님은 책망하십니다.
둘째. 겸손한 세리의 기도
부끄러움과 죄스러움 때문에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고개를 숙여서 세리는 기도합니다. 세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 고백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기도하는 세리를 주님은 인정해 주십니다.
셋째. 하나님의 은혜
본문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은 누구신지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사람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아무리 큰 죄인이라 할지라도 진심으로 하나님께 회개하며 죄를 용서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바리새인과 세리 두 사람의 기도를 들으셨지만 두 사람의 중심도 보셨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으로부터 겸손한 자를 기뻐하시며, 회개하는 자를 용서해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용서받은 죄인임을 알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