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열 두 제자를 세우셨는데 이 열 둘의 신학적 의미는 구약에서는 전체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신약에서는 믿는 자들 전체를 상징하고 있다.
주께서 열 두 제자를 택하여 세우신 것은?
첫째. 주와 함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본문 14절에 ‘열 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쫓아내는 권을 가지게 함이라’ 고 말씀하신다. 주님과 함께 있게 하는 것이 주목적이고, 전도하고 병고치고 귀신 쫓아내는 것은 부수적인 것이다.
둘째. 주와 함께 깨어 기도하기 위해서이다. 마태복음 26장 36절에 보면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 이르러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머물러 있으라’ 고 말씀하신다. 십자가를 앞두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에 가셔서 함께 기도하기를 원하셨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우신 것은 함께 기도하기 위해서 세우신 것이다.
셋째. 주와 함께 가기 위해서이다. 마태복음 26장 46절에 보면 ‘기도하지 않고 자고 있던 제자들을 깨우시고 이제는 일어나라 함께 가자 나를 파는 자들이 가까이 왔느니라’ 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제자들이 자지 않고 예수님과 함께 깨어 기도했더라면 그들은 주와 함께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었을 것이고, 함께 죽으러 갈 수도 있었을 것인데 기도하지 않은 제자들은 주님과 함께 가지 못하고 다 흩어지고 말았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자들의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가?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신 목적을 바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주님과 함께 있지 못했고, 함께 기도하지 못했끼 때문에 주님과 함께 가지 못하고, 부인하고, 저주하고, 떠나버린 것이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나와 함께 있자. 나와 함께 기도하자. 그리고 나와 함께 가자.’ 이것이 우리를 부르신 주님의 뜻이다. 주님과 함께 죽을 때 주님과 함께 부활하고, 영원히 주와 함께 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