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부동(確固不動)이라는 말이 있다. 국어사전에 보면 이 말의 뜻을 ‘태도나 결심 따위가 굳어져 흔들림이나 변화가 없음’ 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도 이 확고부동(確固不動)이 필요한 부분이 참 많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구원’ 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구원에 대한 어떤 확고부동(確固不動)함이 있어야 하는 것인가?
첫째.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는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 우리에게 구원을 얻게 하는 이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뿐이다. 그 외는 어떤 이름도, 어떤 것도 우리에게 구원을 줄 수 없다.
둘째.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 것이다. 우리는 이 땅을 살면서 많은 것들을 알게 된다. 배워서 알든, 들어서 알든.. 어떠한 방법으로 알게 되든 많은 것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알게 된 그것을 모두 믿지는 않는다. 구원도 마찬가지다. 구원은 아는 것으로 얻는 것이 아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 것이다. 그리고 그 믿음은 우리 인간의 의지적인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성령께서 주시는 믿음으로 얻는 것이다.
셋째. 구원은 곧 관점의 변화이다. 구원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어려움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막혀있던 문제들이 한 순간에 뻥 뚫려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더 큰 어려움을 만날 때도 있고, 더 큰 슬픔을 얻을 때도 있다. 구원은 이러한 문제들이 여전히 산재해 있지만 그 문제들에 대한 관점을 다르게 보게 한다. 예수를 믿기 전의 우리의 관점은 항상 우리 자신이다. 하지만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은 후 우리의 관점은 우리 자신에서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그로 인해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현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와 현상 뒤에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이 구원에 대한 확고부동(確固不動)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게 하신 구원을 얻은 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