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2/ 베드로전서 4:7~11/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의 삶”(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디아스포라)들에게 편지한다. 그 편지가 바로 베드로전후서다. 오늘 본문은 만물의 마지막 때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첫째는 자신에 대하여, 둘째는 타인에 대하여, 셋째는 성도의 공동체에 대하여 만물의 마지막 때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다.
오늘 본문에서 만물의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의 삶은 어떤 삶일까요?
첫째, 깨어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7절)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깨어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며 삶을 가치 있게 살고, 종말을 항상 인식하고 살라는 것이다. “정신을 차리라”(헬, 소프로네오)”라는 단어는 “정신을 보존하다, 맑고 온전한 정신을 가지다, 현명하게 판단하다, 건전하지 못한 생각과 마음과 말을 버리라”는 뜻이다. 또 “근신하다”(헬, 네포)”는 말은 “술 취하다”의 반대말로 “술에서 깨어 있다”라는 뜻이다. 그리고 “기도하라”는 것이다. 베드로가 말한 만물의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것으로 가능한 것이다. 베드로는 깨어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지 않았기에 시험에 들었고 예수님을 부인했다. 그 후 베드로가 통곡하며 회개하고 찾은 답이 바로 기도였다. 싸울 전략을 세우고 의논하는 것보다 더 급한 것이 기도다. 기도를 대신할 무기는 이 세상에 그 어떤 것도 없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만물의 마지막 때에 신앙생활을 바르게 할 수 없고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직분과 사명을 감당할 수도 없다. 결론은 한 가지,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둘째,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8절)
만물의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들에게 타인을 대하여 첫 번째로 요구하고 있는 것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 아가페 사랑,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인간의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 사랑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조건없이 베푸셨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확증하여 증명하셨으며, 성령께서 더러운 우리 속에 성전을 삼아 거하심으로 보증해 주셨다. 이렇게 우리를 사랑해 주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새 계명으로 주셨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본을 따라 “뜨겁게, 깊게, 진정으로, 열심히” 끝까지 원수까지 사랑하는 것이다. 뜨거운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 말세에는 고통의 때가 이르러 하나님보다 쾌락과 돈을 더 사랑한다.(딤후3:1~4) 이런 문제에 가장 확실한 해답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예수님이 보여주셨던 것처럼, “뜨겁게, 깊게, 진정으로, 열심히” 서로 사랑하는 것뿐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요 예수님의 새 계명이다. 민혜숙의 시,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마지막 부분은 이렇다.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더 큰 사랑으로 하니 사랑하는 일이 쉬워졌습니다. 사랑하는 일이 기쁨이 됩니다. 사랑하는 일이 감사가 됩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3:18)
만물의 마지막 때를 항상 깨어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는 공동체, 뜨겁게 사랑하여 죄를 덮는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 아멘!!!
